[속보] 뉴욕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 0.56%↑ 나스닥 0.2%↑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암호화폐 가격이 '0'달러로 추락했다고 IT 전문매체 기즈모도와 CNN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한 때 코인당 2861달러(약 336만원)까지 치솟았던 암호화페 '스퀴드(SQUID)'의 가격은 5분만에 0.00079달러로 폭락했다.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코인을 모두 현금화하는 일명 러그 풀(rug pull)' 사기를 벌이면서 발생한 일이다. 러그 풀은 발 밑의 카펫을 갑자기 잡아뺀다는 의미다.
페이스북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가상현실 비전인 "메타버스"를 아우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꾼다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이에 대해 AP통신 등이 포함된 언론 컨소시엄이 다루고 있는 유출 문건 '페이스북 페이퍼'로부터 화제를 돌리려는 시도로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전 직원 프랜시스 하우겐이 처음 폭로한 이 문건은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전세계에 가한 부정적이고 해로운 결과에 대한 내부 경고를 어떻게 무시· 경시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페이스북 앱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와 함께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어느 것도 이름을 바꾸지 않는다. 회사의 기업 구조도 변하지 않는다. 단지 회사 주식이 12월1일부터 'MVRS'라는 새 티커심볼(주식호가시스템에 표시하는 약어)로 거래되기 시작할 뿐이다. 마케팅 컨설턴트 로라 리스는 "페이스북은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며, 사람과 사회에 해를 끼치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1조 달러(약 1171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CNBC 등은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할 것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테슬라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업체 중 처음으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가입돼 있는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12% 넘게 급등하면서 1000달러를 돌파해 이른바 '천슬라'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이날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 '모델3‘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에 달하며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미국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이 영화 촬영 도중 실수로 발사한 소도구 총기를 발사해 여성 스태프 1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 CNN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촬영중인 영화 "러스트(Rust)"의 제작자이자 배우인 볼드윈은 이날 뉴멕시코주 세트장에서 총기를 발사해 촬영감독 핼리나 허친스(42)을 명중했으며 허친스 감독이 헬기편으로 뉴멕시코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것으로 의료진이 밝혔다. 다른 피해자는 조엘 수자 감독으로 크리스투스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로 앰뷸런스로 옮겨졌다. 그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관에 따르면 소품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하는 도중 발사됐으며 경찰이 발사체가 어떤 종류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21일 오후 1시50분경(현지시간)이라고 수사관들이 밝혔다. "러스트"는 볼드윈, 트래비스 핌펠, 젠슨 애클레스 등이 출연하는 1880년대를
일본 남부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 위치한 활화산 아소산(阿蘇山)이 20일 분화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43분께 아소산 나카다케(中岳) 제1화구에서 분화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낮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인적 피해는 없지만, 등산객이 몇명 있어 확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화로 분연(噴煙·화산이 뿜어내는 연기)이 3500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화산 쇄설물이 지표로 흘러내리는 현상인 화쇄류가 분화구에서 서쪽 1300m 위치에 도달했다. 또 큰 분석(噴石·화산 분출시 반고체상으로 분출된 것이 대기 중에서 굳어진 것)이 분화구에서 남쪽 900m까지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낮 12시 44분에도 분화가 발생해 분연이 분화구에서 1600m 높이에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 화구 주변에 경보를 발표했다. 또 아소산에 대한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3으로 격상하고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은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미 역사상 첫 흑인 국무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뉴욕에서 나고 자랐다. 뉴욕시 공립학교와 뉴욕시티칼리지(CCNY)를 졸업했으며 35년 동안 군에서 봉직했다. 지난 1989년 조지 H.W. 부시 행정부에서 미 역사상 첫 흑인 합참의장에 임명됐으며, 빌 클린턴 행정부 첫해까지 재임했다.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광범위한 여론의 지지를 수반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한 개입을 자제하되, 필요할 경우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방식으로 무력을 사용한다는 이른바 '파월 독트린'을 정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날 파월 전 장관 추모 성명에서 "전쟁에서 싸워 본 경험으로 군대만으로는 평화와 번영을 충분히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01년 1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흑인으로는 미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장관 자
애플이 18일(현지시간) 자체 설계 칩을 탑재한 고성능 노트북 '맥북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M1 프로'와 'M1 맥스' 칩을 탑재한 맥북프로 노트북을 공개했다. M1프로는 최대 10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춰 M1칩보다 70% 빠른 성능을 낸다. 더 강력한 버전인 M1맥스는 32코어 GPU를 갖췄다. 애플은 인텔 칩을 사용하는 노트북보다 훨씬 빠르다고 자신했다. 새 모델에는 기존 버전에서 제외했던 HDMI포트, SD카드 슬롯이 다시 채택됐고, 무선충전 기능인 맥세이프도 부활시켰다. 16인치와 14인치로 출시되며 디스플레이는 미니 LED 기반 패널로 변경됐다. 디스플레이의 화면 상단에는 '노치(카메라 주위 베젤)' 디자인이 적용됐다. 맥북프로는 1080p HD 카메라를 탑재해 화질이 개선됐으며, 키보드의 '터치 바'는 없앴다. 14인치 맥북 프
비뇨기 질환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입원한 빌 클린턴(75) 전 미국 대통령의 퇴원 날짜가 하루 연기될 전망이다. 에인젤 유레나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 현저히 상태가 호전됐다"며 "다만 캘리포니아 대학 어바인 메디컬 센터에서 항생제 정맥주사를 맞은 뒤 내일 퇴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그는 전날 "모든 건강 지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백혈구 수치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인 카타르가 치솟은 천연가스 가격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에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는 현재 연간 8000만t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현재 생산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생산하고 있다"며 "그저 일관되게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천연가스가 풍부한 노스필드 지역 가스전 확장을 통해 생산량을 현재의 약 5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까지 약 300억 달러를 투입해 천연가스 생산량을 약 1억2600만t으로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알카비 장관은 오히려 고공행진하고 있는 유가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높은) 유가에 불만"이라며 "만약 고객이 불만족스럽
일본 수도권에서 약 10년 만에 강진이 발생하면서 최소 32명이 부상을 입고 열차가 탈선하는 등 사태가 발생했다. 8일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1분께 수도권 지바(千葉)현 북서부를 진원으로 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는 5.9, 진원 깊이는 75㎞다. 수도 도쿄(東京)도 23개 구(區)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도4·진도5약(弱)·진도5강(强)·진도6약·진도6강·진도7 등 10단계로 나누고 있다. 진도7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진도5강은 선반에 있는 물건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지지물을 붙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울 정도로 규정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진 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도쿄 23구 내에서 진도 5강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10년 만, 동일본대지진 이후"라고 밝혔다. 그는 지진으로 귀가가 어려워진 사람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철도 등 사업자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우주에서 장편 영화 촬영에 도전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배우와 감독이 우주에서 만들어질 첫 장편 영화 '챌린지(Challenge)'를 촬영하기 위해 5일(현지시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MS-19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지구로 돌아오기 전까지 12일 동안 우주정거장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영화 '챌린지'는 상태가 심각해 지구로 돌아갈 수 없는 아픈 우주비행사를 우주에서 치료해야 하는 외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프랑스의 한 오래된 저택에서 14억원 상당의 금화가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프랑스 브르타뉴 서부 캥페르에 위치한 한 저택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석공들이 금화 239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금화는 금속 상자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부유한 상인이나 지주가 저축해놓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된 금화는 모두 프랑스 혁명 이전에 주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차기 총리로 결정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존재감을 키우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전 외무상은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첫 기자회견에서 "환경을 비롯한 글로벌 도전에 기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국익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등 기본적 가치관과 일본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겠다며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외교안보 정책을 증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은 미국이 역내 영향력 유지와 중국 견제를 위해 주도하고 있는 전략으로 일본도 적극 협력해 왔다. 기시다 전 외무상은 코로나19 사태에 관해서는 "우리는 지금 국난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필사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팀으로 국난을 대처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 정책에 관해선 "성장과
독일 연방의회 분데스타크(Bundestag) 총선 결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SPD)이 초접전 끝에 정권 탈환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새벽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선거관리위원회는 299개 선거구 개표 결과 사민당이 25.9%를 득표했다고 발표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CDU)·기독사회(CSU)당연합은 24.1%를 득표하면서, 16년 만에 정권을 넘겨주게 됐다.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집단(恒大集團)은 23일 기한 도래한 달러 사채이자 980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동망(東網) 등은 24일 헝다집단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전날 저녁까지 20억 달러 옵쇼어 사채(VG158043114) 보유자에 이자 8353만 달러(약 980억원)를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일부 채권자가 헝다의 이자지불 기대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헝다집단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헝다집단이 이번에 달러 사채 이자를 제때 내지 않았다고 해도 바로 채무불이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30일 동안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사채이자를 지불하지 않으면 채권자가 디폴트를 선언하게 된다. 그래도 채권자 대부분은 내달 말 기한까지 어떻게든 이자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채무불이행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아시아 기업으로는 사상최대
미국 뉴욕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헝다집단(恒大集團)이 기일 도래한 사채이자를 지급하겠다는 발표로 과도한 우려가 완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시사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8.48 포인트, 1.00% 올라간 3만4258.32로 폐장했다.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1.45 포인트, 0.95% 오른 4395.64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50.45 포인트, 1.02% 상승한 1만4896.85로 거래를 마쳤다. 헝다집단과 관련해서는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했다는 소식도 중국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경계감을 후퇴시켰다. FOMC는 양적완화 축소를 이르면 11월 차기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시사, 매수 안도감을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조기에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FOMC가 테이퍼링 시기에 관해 경제개선이 예상대로 진행하면 자산매입 속도를 서둘러 완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이는 연준이 이르면 11월 열리는 차기 FOMC에서 테이퍼링 시작을 정식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15분께 호주 멜버른 인근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 호주 빅토리아주 당국과 지형연구원(Geoscience Australia)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멜버른으로부터 130km 가량 떨어져 있는 빅토리아주 북동부 맨스필드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6.0이고 진앙의 깊이는 10km다.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차이나 에버그란데 그룹)의 부도 가능성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4.41포인트(1.79%) 하락한 3만3970.4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75.26포인트(1.70%) 떨어진 4357.7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의 경우 330.06포인트(2.19%) 급락한 1만4713.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